혹시 간병비 때문에 마음 졸여본 적 있으신가요? 몇 년 전,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허리 수술 후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을 때의 일이에요. 그때만 해도 간병비는 전액 가족이 부담해야 했거든요. 하루에 8만 원, 한 달이면 24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 앞에서 맞벌이하는 저랑 형제들은 그야말로 허리가 휘청이는 기분이었어요. 밤낮없이 일해도 이 간병비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늘 불안했고, 결국 사설 간병인을 쓸 수밖에 없었죠. 그때 '국가가 좀 더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'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. 그래서인지 최근 발표된 간병비 지원 정책 소식이 더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. '간병 살인', '간병 파산'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심각한 사회 문제 앞에서, 과연 국가가 얼마나, 어떻게 우리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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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7. 10:31